본문 바로가기
약 알아보기

훼로바유서방정, 철분제

by 공부하는 토토 2023. 6. 9.
반응형

훼로바유서방정은 철결핍성 빈혈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 건조황산제일철 256mg(Fe2+ 80mg)의 철분제입니다.
성인 및 12세 이상 어린이에서  1일 1~2회 식후 씹지 않고 삼켜서 복용합니다.

 

훼로바유 서방정

 

철(Fe)은 모든 살아 있는 세포의 구성요소이며 건강유지에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체내 철보유량은 연령, 성별, 체중, 영양상태에 따라 개인마다 다릅니다.
폐경기 전의 여성은 평균적으로 40mg/kg의 철을 보유하고 있고 남성은 50mg/kg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철균형은 흡수과정의 변화를 통해 조절되고 식품 내의 철분은 헴(heme)과 비헴(non heme)이 있습니다.
헤모글로빈과 육류에서 발견되는 헴 철분이 주로 식물식품에서 발견되는 비헴철분보다 효율적으로 흡수됩니다.
비헴철분의 흡수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는 비타민C, HCl, 젖산, 아스파르트산, 글루탐산 등의 산성을 증가시키는
유기화합물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이 철분을 ferrous iron(Fe2+)로 유지시키며 ferric iron(Fe3+)보다 흡수가 잘되는 형태입니다.
소장 주로 십이지장과 공장의 장세포에서 2가철의 형태로 흡수가 되는데 보통 음식에 함유된 철은

3가 철화합물이거나 햄철입니다.

 

 

음식물속의 3가철은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위산에 의해 결합형에서 유리형으로 바뀌고
다시 음식물속의 환원물질에 의해 유리형 2가 철로 바뀝니다.

유리형 3가철은 DCYTB(duodenal cytochrome b reductase)에 의해 유리형 2가 철로 전환되며

유리형 2가철은 2가 금속 전달통로인 DMT1으로 장점막 세포 내로 흡수됩니다.
이때 다른 2가 금속인 칼슘, 마그네슘, 아연 등과  경쟁하므로 병용 시 2시간 이상 간격을 둡니다.
장점막 세포내로 들어온 헴철은 헴산화효소에 의해 철이 유리되고 흡수된 철은 페로포틴1을 통해

세포밖으로 배출,혈장으로 옮겨지고 트렌스페린의 형태로 바뀌어 필요한 조직으로 운반됩니다.

남는 철은 페리친의 형태로 장점막세포내에 저장됩니다.
저장철이 꽉차면 철은 다시 DMT1을 통해 세포밖으로 배출되어 철의 항상성을 유지합니다

 

음식 중의 철분흡수율은 일반적으로 5~10% 미만이며 철결핍성빈혈이 심한 경우 20% 정도로 증가됩니다.
철분은 과다섭취시 활성산소의 과잉생산으로 각종장기에 독성을 나타내므로 장기복용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철은 비헴철과 헴철로 나눌 수 있고 의약품으로는 비헴철인 2가, 3가철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2가철(Fe2, ferrous)은 3가철(Fe3+,ferric)에 비해 빠르게 흡수되고 흡수율도 3배 정도 더 높습니다.

2가철은 위내에 위산이 적은 경우 3가 철로 변한 뒤 이내 침전되어 위점막을 자극하고, 

소장에서 빠르게 흡수되지만 점막통과시 단백질과 결합해 걸리기 쉽고 변비부작용이 잦습니다.

서방형 제제인 훼로바유는 이런 위장장애를 줄이기 위해 무기염제제인 황산제일철을
서서히 방출되도록 만든 것입니다.

 

 

철흡수를 감소시키는 약물에는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골다공증 약), 카페인, 탄산칼슘, 콜레스티라민,

수산화마그네슘(마그밀), 경구피임약, 테트라사이클린 등이 있습니다.

또 철분은 세프디니르, 시프로프록사신 등의 항생제의 흡수를 감소시킵니다.

시금치, 근대, 차, 초콜릿 내의 옥살산, 커피, 차, 코코아내의 폴리페놀, 칼슘, 아연, 망간등은 철과 함께

불용성 복합체를 형성하여 비헴철흡수를 감소시킵니다.

 

철분결핍에 대한 권장치료법은 1일 150~200mg의 절대 철(elemental iron)복용입니다.

일반적인 경구철분제 중 선호되는 형태는 비교적 저렴하고 우수한 생체이용률을 가지고 있는

FeSO4(ferrous sulfate)와 ferrous gluconate입니다.

경구용 철분치료제는 산성환경에서 잘 흡수되기 때문에 비타민C(오렌지주스)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흡수를 감소시키는 식품(차의 탄닌)이나 위내 PH를 증가시키는 제산제, PPI, 히스타민수용체

억제제(H2수용체 차단제)는 피해야 합니다.

 

경구용 철분제의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열, 변비, 흑변, 두드러기, 가려움 등이 있으며

투여기간 동안은 다량의 우유를 삼가고 제산제와 병용 시는 최소 2시간 이상의 간격을 둡니다.

장용성코팅, 서방형 철분은 보통 부작용이 덜합니다.

주사용 철분제제는 아무것도 먹을 수 없는 경우나 경구용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만 고려합니다.

주사용철분제제는 조직손상을 악화시키는 산화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과량의 철이 순환할 때 세균의

증식을 자극할 수 있어 급성질환이나 패혈증에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철분의 성인 권장 1일 섭취량은 남성 8mg, 폐경 전 여성 18mg, 폐경 후 여성 8mg,

임산부 27mg, 수유 중인 여성 9mg이며 최대허용치는 45mg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