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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미드 영거, 드라마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by 공부하는 토토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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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장인물, 배경

비교적 최근에 방영된 미국 드라마로 시즌 7까지 제작되었습니다.

마흔에 도박에 빠진 남편 때문에 싱글맘이 된 라이자는 이전 경력을 살려 출판업계에

취업하려 하지만 번번이 나이 때문에 실패하게 됩니다.

화가인  친구 매기가 장난으로 나이를 속이자고 한 말을 실행에 옮겨 취업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 후 직장에서는 20대로, 집에서는 40대로 역할을 바꿔가며 정신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20대 차림으로 간 바에서 만난 26살 타투이스트 조쉬와 여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고 

직장에서는 또래 상사에게 철없는 젊은 세대 대접을 받으며 완벽하게

나이 세탁에 성공한 삶을 살아갑니다.

가끔 20대에 어울리지 않는 부분은 개인의 취향과 성격으로 돌리면서 하고 싶었던

출판 일에서 자리를 잡아 갑니다.  

원래 라이자는 25살에 최연소 에디터가 될 정도로 유능하지만 딸을 출산하면서 15년간

전업 주부로 살았던 터라 사실은 또래인, 까다로운 상사의 커피심부름과 각종

별난 요구도 잘 들어주며 신임을 받게 됩니다.

브루클린에 살고 있는 동성애자 화가인 매기 아마토와는 이런 비밀을 공유하며 

이혼 후 의지하며 같이 살게 됩니다.

같은 20대로 확실하게 믿고 있는 캘시와는 일에서는 경쟁자이지만 고민도 들어주고

서로 도우며 우정을 나누게 됩니다.

라이자는 엽기적인 캐릭터 로렌과도 유연하게 어울리고 젊은 애인과는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사랑을 이어갑니다.

중간중간 나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는데 어떤 때는 그냥 넘어가기도 하지만 또 어떤 때는

알려지면서 회가 거듭될수록 비밀을 아는 사람이 늘어갑니다.

같은 세대인 출판사 대표, 찰스와 공감능력을 발휘하며 좋은 관계로 발전하여 조쉬와

삼각관계에 빠지기도 합니다.

탁월한 능력으로 차츰 출판업계에 자리를 잡아갈수록 나이를 속인 게 마음에 걸리고 결국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이를 밝히게 됩니다.

처음엔 놀라고 실망하지만 주변의 누구도 그녀를 떠나지 않습니다.

찰스는 라이자와의 결혼을 원하지만 이혼의 아픔을 겪은 라이자는 결혼이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시는 다른 여자(브리저튼의 다프네역 여배우)와 만나게 되고 아이까지 낳게

되지만 진정한 사랑이 아님을 깨닫고 다시 라이자에게로 다가갑니다. 

2. 여자의 나이 

40이 넘은 나이에 취업을 하기 힘든 건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전업주부로 지내던 여자인 경우엔 더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가끔 채용 공고에 나이 무관이라 적혀 있기도 하지만 그걸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미모,성격, 실력 다 갖춘 라이자가 면접에서 떨어지는 걸 보면 어쩌면 1번이 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40대의 라이자는 놀라울 정도로 20대라 해도 별 의심 없이 믿을 정도로 젊어 보입니다.

화장이나 차림으로 나이를 약간은 감출 수 있겠지만 동안은 어느 정도는 타고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라이자도 시즌 7에서는 나이 들어 보여 세월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옛말에  40이 넘으면 본인 얼굴에 책임을 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살아온 인생이 얼굴에 고스란히 담기는 것 같습니다.

나이 든  라이자의 장점은 어린 친구들을 가끔은 또래가 가질 수 없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는

40대 이상에서 느끼는 아날로그적 감성,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통찰력입니다.

비록 이해할 수 없는 20대들의 언어, sns, 패션등에서는 뒤떨어지지만 특히 그녀가 몸 담고 있는

출판업에서는 그녀의 장점이 주름살을 커버하고도 남을 겁니다. 

3.두 남자

방영: 2015.3.31~ 2019.9.4    2021(시즌 7)

출연: 서튼 포스터, 힐러리 더프, 미리엄 셔어

나이가 숫자에 불과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라이자는

혼 후 멋진 두 남자를 만납니다. 20대 타투이스트 조쉬와 40대 이혼남

출판사 대표 찰스, 그 둘 사이에서 라이자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찰스의 프러포즈를 거절하고 뚜렷한 결론 없이 시즌이 끝나서 불확실하기도 하지만 이후에

이 두 명 중 한 명과 또는 또 다른 멋진 남자와 잘 될 수도 있을 겁니다.

현실적으로는 찰스가 나이가 비슷하고 사회적으로도 받아들이기 쉬운 무난한 상대입니다.

오직 사랑만을 본다면 나이를 모르고 만나 중간에 배신감을 느끼고도 계속 그녀 곁을 

지켜주는 조쉬가 더 나은 상대일지도 모릅니다.

일에서는 출판사 편집장이 되어 성공을 거두고,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주변사람을 대하는 라이자라

거짓이 드러난 후에도 그녀 곁엔 그대로 친구들이 남아 힘이 되어 줍니다.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드라마는 뉴욕의 도시 모습, 젊은이들의 문화, 패션, 잘 생긴 남자 주인공 등 볼 게 많은

로맨틱 드라마입니다

한 회가 20분 정도라 부담없고 일상용어가 주고 발음도 깨끗한 편이라 영어 공부하기도

괜찮은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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