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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가십걸, 뉴욕 부유층 자녀들의 로맨스 드라마

by 공부하는 토토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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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십 걸 시즌 6
 
시간
월 오후 9:00 (2012-10-08~)
출연
블레이크 라이블리, 레이튼 미스터, 펜 바드글리, 체이스 크로포드, 에드 웨스트윅, 케일리 디퍼, 켈리 러더포드, 매튜 세틀, 소피아 블랙 디엘리아, 로버트 존 버크, 앤드리아 가브리엘
채널
미국 CWTV

1. 줄거리, 인물

세실리 본 지게사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미국 드라마로 2007년부터 시즌 6까지

방영되었습니다.  뉴욕 맨해튼의 세계 최고 부촌인 어퍼 이스트 사이드를 배경으로 명문학교에

다니는 상류층 자녀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서로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여 다소 복잡한 러브라인을 형성합니다.

제목 가십걸은 이들의 행적을 주시하며 알려주는 웹사이트인데 한마디로 소식통입니다.

정체가 드러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철저하게 본인을 숨기고 소식을 전해줍니다.

대단한 가문들의 자녀인 만큼 불과 고등학생들이 누리는 건 상당한 수준입니다.

서리나, 블레어, 네이트, 척, 댄 고등학교 친구들인 이들은 본인 문제에서부터  집안이 얽히고설켜 

어떤 문제는 부모님 세대에까지 거슬러 올라가기도 합니다.

이들은 친구와 경쟁자 사이를 쉴 새 없이 오가며 철저히 이기적인 행보를 합니다.

평소에는 친구지만 경쟁구도가 갖춰지면 양보 없이 맞서 싸웁니다.

서리나가 기숙학교에서 1년을 보내고 다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서리나는 남동생, 예술에 관심이 많은 엄마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단짝친구이면서 라이벌인 블레어는 학교에서 여왕으로 군림하며 유명한 디자이너를 엄마로 둔

이기적이고 자신만만한 친구입니다. 초반에 서리나가 블레어의 약혼자인 네이트와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둘 사이가 벌어집니다.

웬만한 동급생은 친구로 인정하지도 않는 콧대 높은 블레어지만 서리나만큼은 어떨 땐 질투를

할 정도로 인정합니다. 서로를 S나 B로 부르며 친근감을 드러냅니다.

밴드 출신의 아버지, 여동생과 살고 있는 댄은 서리나를 짝사랑하다 사귀게 되고 친구와 연인사이를

오가는데 둘의 부모가 과거에 사랑했던 사이였음을 알게 됩니다

드라마에서 상류층사이에 있는 평범한 집안의 아들로 댄은 가족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

부자이면서 골치 아픈 다른 집안의 친구들과 대조를 보여줍니다.

여동생 제니는 블레어가 졸업한 후 그 뒤를 이어 여왕으로 학교에서 군림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처음 순수했던 캐릭터와는 달리 문제아가 되어 갑니다.

네이트는 처음엔 블레어의 약혼자로 나오는데 나중에 여러 가지 집안 문제에 휩싸이고 블레어와의

사이도 틀어지며 갈피를 못 잡고 여러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척은 유명한 사업가 집안의 아들로, 반항적이고 겨우 고등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낮은 중저음목소리에

술과 여자, 도박 등 방탕한 생활에 찌들어 삽니다.

2. 10대들의 반란

파티와 연애가 주 이야기지만 상류층의 모순을 꼬집고 어른들의 잘못으로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방황하며 괴로운 10대들의 모습을 보입니다. 

이들은 아직 채 어른이 아닌 나이인데도 회사일로 고민하고 어른들이 과거에 만든 복잡한

관계 속에서 어제의 연인이 오늘은 오빠가 되기도 합니다.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많은데 이 드라마는 그중에도 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학생들의 관심을 끄는 학교 문제, 패션, SNS, 친구 관계를 보여 줘서 또래나 학부모입장에서

흥미를 갖게 합니다.

서리나, 블레어, 제니 등 미모의 젊은 여배우들이 눈길을 끄는데 특히 이들의 스타일이 

패션에 관심있는 이들에게는 풍성한 볼거리가 됩니다.

드라마를 다 보고 나면 너무나 많은 막장, 불륜, 탈선이 있었음에도 뉴욕 상류층을

구경 잘 한 느낌입니다.

3. 커플들

등장인물들의 복잡하기 짝이 없는 연애사가 어떨 땐 이해 불가이기도 하지만 그들은

가진 게 많은 거리낌 없이 하고 싶은 대로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10대들이었습니다.

특히 척은 고등학생에 불가한데 술 마시고 사업하고 여자 만나고 거의 어른이 아니고

그냥 어른이었습니다. 물론 고등학생이면 거의 어른의 사고를 하는 나이기는 한데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레어에게 가장 애정이 갔습니다.

도도하고 자기밖에 모를것 같았던 블레어가 척 때문에 눈물 흘릴 때 진심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 드라마에는 여러커플이 등장하고 또 수없이 바뀝니다

블래어와 척  서리나와 네이트,  블레어와 네이트, 서리나와 댄 등 

드라마 등장인물 중에는 실제 커플도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밝고 화려하고 거침없는 드라마 분위기와는 다르게 내용은 무겁게 느껴지는

부분도 제법 많았습니다. 

젊은이들의 드라마라 또래가 영어공부하기에 발음도 좋고 내용도 재미있고

볼거리가 많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겨울왕국의 안나 역할을 맡았던 크리스틴 벨이 드라마 앞뒤 내레이션을

하고 있어 그녀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XOXO 가십걸' 매 회 크리스틴 벨이 이 말을 하면서  드라마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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