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텍, 알레르기약

지르텍은 재채기, 가려움, 콧물, 눈물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인 히스타민의

유리를 막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입니다.

감기나, 알러지성 콧물, 아토피 피부염 증상완화, 만성 두드러기에 의한 가려움, 부종에 사용됩니다.

복용 후 사고, 반응능력의 저하를 유발하므로 운전이나 집중력을 요하는 활동 시 주의해야 합니다.

식사 무관하게 복용하며 졸음, 피로, 구강건조 등의 흔한 부작용 외에 호흡곤란, 입술,

안면부종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 의료진에 알려야 합니다.

졸음이 1세대만큼 심하지는 않아 꼭 저녁에 복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복용 후 증상이 있으면

저녁에 복용하도록 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비교적 임산부에 안전하며 임신중 피부발진시 유의성을 판단하여

복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안전한 종류는 1세대인 클로르페니라민이며 졸음이 불편한 경우는 2세대인

클라리틴, 지르텍을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지속되는 알러지 증상을 치료 시 비강흡입 스테로이드가 먼저 추천되며 증상, 안정화 속도,

부작용, 비용, 졸음 등의 부작용을 고려하여 선택합니다.

알레르기의 대표증상에는  재채기, 콧물, 눈가려움등이  있으며 수시간에서 수개월 지속

되기도 하고 어떤 시점에만 나타나는 계절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계절성 알레르기는 봄, 가을에 심한 경우가 많은데 2월부터 초여름까지의 봄철과

8월부터 9월 중까지 가을철에 제일 심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물질(알러젠)은 꽃가루, 집먼지, 곰팡이, 애완동물털 등이며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지속적이지는 않습니다.

알레르기는 기본적으로 완치는 어려우며 치료 방법에는 원인 알레르기 항원을 피하는 회피요법,

증상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약물 요법, 면역요법 이 있습니다.

 

일반약으로 약국에서 구입가능한 항히스타민제에는 클라리틴(loratadine),알레그라(fexofenadine)

지르텍(cetirizine), 씨잘(levocetirizine) 등이 있으며

현재 알레르기 반응 시만 증상조절용으로 권장되고 있으며

계절성 알레르기인 경우 미리 알러젠 노출 2주 전 복용을 시작합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클로르페니라민)는 작용이 신속하고 효과가 우수하지만 졸음, 집중력 저하의

부작용이 크고  2세대 항히스타민제(클라리틴, 알레그라, 지르텍)는 졸음 부작용은 덜한데 구갈,

어지러움, 이명 등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르텍은 2세대 중 가장 효과는 좋으나 졸음 가능성이 좀 더 있는 편입니다.

 

알레르기 치료에 쓰이는 약물에는 또 스테로이드 비강스프레이가 있는데 나자코트(triamcinolone),

리노코트(budesonide), 나조넥스(momethasone)가 있으며 항히스타민제보다 효과에

시간이 더 걸려,  증상이 나타날 때 사용하기보다는

예방용으로 미리 사용이 적합합니다. 

 

비충혈제거제인 옥시메타졸린도 비강스프레이로 코막힘을 완화하는데

사용 후 약 30분 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오래 사용 시 반동성으로 더 코가 막힐 수 있어 최소기간만 권장됩니다.

가장 빨리 코막힘을 완화시키는 약물은 슈다페드정이나 비충혈제거스프레이이며

15~30분 내 작용을 시작하고

항히스타민제 중 아젤라스틴 비강스프레이도 15분 내로 효과가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