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르바스타틴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여 고지혈증을 치료하고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여 발생하는
심혈관 위험을 감소시키는 약물입니다.
리피토(lipitor)라는 상품명으로 출시된 약의 주성분으로
화이자(pfizer)에서 칼슘염 형태로 처음 출시되었고
HMG CoA reductase 억제제 계열로 약물이름이 스타틴(statin)으로 끝나
스타틴계 약물이라고도 합니다.
스타틴계 약물은 이미 상승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콜레스테롤 합성의 첫 번째 단계를 매개하는 효소를 억제하여
LDL 콜레스테롤이 상승한 환자의 1차 선택 약물입니다.
혈중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triglyceride), 나쁜 콜레스테롤(LDL) 농도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농도를 높입니다.
노화, 흡연, 고혈압, 저 HDL, 가족력 등 고위험군의 심장발작, 뇌졸중등의
심혈관질환의 1차 예방과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환자의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의 2차 예방과
2형 당뇨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사용됩니다.
콜레스테롤 생합성 과정에서 HMG CoA reductase는 속도를 조절하는 효소로
3-hydroxy 3-methyl glutaryl CoA를 메발론산(mevalonic acid)으로 바꿉니다.
스타틴계는 이 효소를 억제,간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킵니다.
10,20,40,80mg의 정제가 있으며 하루에 한 번 음식에 상관없이 복용합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근육통, 근골격계 통증, 설사, 사지통, 요로감염,
불면, 코인두염, 말초부종등이 있습니다.
근육통이나 근무력증과 같은 근병변이나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은
스타틴계의 특징적인 부작용이며 노인에서 더 흔한 증상입니다.
간수치(AST, ALT)증가, 혈당 증가, 기억력 저하 등도 보고 되어 있습니다.
임신부(태아기형가능성), 수유부는 복용하지 않습니다.
임신을 계획중이라면 적어도 3달 전에 약을 중단해야 합니다.
아토르바스타틴은 간효소 CYP3A4에 의해 대사 되어 이 효소를 억제하는 약물과
같이 복용하면 농도가 증가되어 근육통과 같은 부작용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치료반응은 보통 2주안에 나타나며 최고 효과는 4주 안에 나타납니다.
스타틴계 약물에는 아토르바스타틴 외에도 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 피타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플루바스타틴 등이 있으며 작용기전은 같으나 각각의 특징이 있어
상황에 맞게 선택되어 집니다.
근육통으로 약물 복용이 힘든 경우는 조직에 잘 분포하는 지용성약물보다
수용성인 로수바스타틴이나 프라바스타틴이 이점이 있고
복용하는 약이 많아 상호작용이 염려될 때도 프라바스타틴이나 로수바스타틴이
간대사 효소에 영향이 없어 적합합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로바스타틴이나 심바스타틴, 플루바스타틴은 반감기가 짧아
최고 효과를 보기 위해 저녁에 복용했으나 지금 많이 쓰이는 로수바스타틴이나
아토르바스타틴은 반감기가 길어 일정하게 하루 중 편한 시간에 복용해도 됩니다.
스타틴계 약물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로 여러 질환에 치료효과를 나타내지만
한편으로는 콜레스테롤이 인체 내에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여 부작용을
초래하여 필요이상의 사용에 대해 논쟁 중인 측면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뇌의 구성성분이며 세포막, 신경막, 남성, 여성호르몬,
담즙산을 만드는 성분입니다.
따라서 약으로 강제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면 뇌건강문제, 기억력저하, 근육통,
신경통, 성욕감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심장에 작용하는 항산화제인 CoQ10(코엔자임 Q10)도 콜레스테롤과 마찬가지로
메발론산에서 생성되는데 스타틴계 약물이 그 윗단계를 차단하므로 합성이 안됩니다.
따라서 스타틴계 약물 복용 시는 코엔자임 Q10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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