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시케어는 방광의 과잉반응으로 인한 빈뇨, 긴박뇨, 요실금 등의 증상을
치료하는 약입니다.
2004년 과민성 방광에 18세 이상 성인에 대해 미국에서 승인받았고
이어 2020년 신경원인으로 인한 배뇨근 과잉반응에 대해서 2살 이상
어린이와 성인에 허가를 받았습니다
베시케어의 성분 솔리페나신(solifenacin)은 무스카린 길항제(Muscatine antagonist)로
무수카린성 아세틸콜린수용체의 작용을 막는 약물입니다.
원래 무스카린 수용체는 부교감신경과 관련된 것으로 주로 휴식, 소화, 생식을 담당하고 있어
심장을 느리게 뛰게 하고 소화를 돕고 기도를 좁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등의 기능을 합니다.
길항제(억제)인 솔리페나신은 무스카린 수용체중에서 기관지 수축, 방광 평활근 수축,
침샘, 위에서의 분비 증가 등에 작동하는 M3 수용체에 선택성을 나타냅니다.
특히 침샘 같은 분비샘보다 방광에 선택성이 있어 방광 배뇨근 수축을 억제하여
신경성 방광, 요실금, 빈뇨, 긴박뇨 등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신경성 방광(neurogenic bladder)은 신경의 오작동에 의한 배뇨근 과잉반응으로 나타나는데
뇨를 즉시 비움(요실금)과 전혀 못 비우고 흘리는 형태로 나타나는데
신경계 종양, 상처,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베시케어는 하루 한 번 식사 상관없이 매일 일정 시간에 복용합니다.
과민성 방광의 여러 증상을 조절하는 약으로 그 상태를 완전히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어지러움, 졸음, 구갈, 변비, 구토, 안구건조, 피부건조, 시야몽롱 등이 있어
운전이나 기계 작동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더운 환경에서 복용 시 쿨다운이 어려울 수 있어 열을 피해야 합니다.
심각한 부작용은 배뇨툥, 혈뇨, 요통, 얼굴, 인후, 혀, 입술, 손, 발, 다리 부종, 발진, 혼수,
심한 피로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대량은 1일 10mg이며 간, 신장애시 5mg을 초과하지 않습니다.
간대사 효소 CYP3A4로 대사 되므로 케토코나졸, 이트라코나졸 등과 같은 효소억제제를
같이 투여 시 약물농도가 증가하므로 주의합니다.
항생제인 목시플록사신과 같은 QT interval을 연장시키는 약물과 병용 시는
부정맥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뇨저류환자나 조절이 안 되는 폐각형 녹내장 환자에서는 금기입니다
방광 과잉반응의 원인은 복부외상, 감염, 신경손상, 약물 등이 있고 약물치료와 더불어
행동치료, 생활환경변화, 수술, 식이 등이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적당한 근육, 신경기능에 중요하며 방광 경련을 감소시켜 도움이 됩니다.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으로는 커피, 차, 탄산음료, 알코올, 산성과일(오렌지, 자몽, 레몬, 라임),
매운 음식, 쵸코렛 등이 있습니다.
방광 건강에 좋은 과일로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비산성인 바나나, 사과, 포도, 수박, 딸기등이
있습니다. 수분섭취를 잘하되 밤에 빈뇨가 심한 경우 저녁시간에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정상 체온 유지, 케겔운동, 금연, 규칙적인 식사, 운동, 카페인, 알코올 제한,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적절히 조절하고 골반기저근(pelvic floor muscle)을 건강하게 하는 운동이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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