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클로버는 헤르페스바이러스에 의한 단순포진, 대상포진, 수두등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입니다. 약을 복용하면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는 것은 아니며
물집, 발진, 통증, 가려움 등의 증상을 빨리 가라앉히고 발생 빈도를 줄여 줍니다.
증상이 발생하면 되도록 빨리, 음식에 상관없이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약물의 농도를 일정하게 계속 유지하는 것이 치료에 중요하므로 정해진 시간 간격을
지켜 그 기간동안 복용합니다.
아시클로버는 헤르페스에 감염된 세포 내에서 3인산 아시클로버(acyclovir triphophate)로
변환되어 바이러스의 DNA합성을 억제합니다.
아시클로버가 활성을 나타내기 위해서 필요한 특이적인 효소는 바이러스가 생성하므로
아시클로버는 정상세포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흔한 부작용은 피부통증, 발진, 가려움, 오심, 구토, 설사, 두통 등이 있으며 어지러움,
졸음, 배뇨통,핍뇨, 부종(신장문제) 등의 심한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순포진바이러스 type 1(입술점막포진), type2 (생식기포진)에는 1일 5회 200mg씩
4시간 간격으로 5일간 투여하고 중증이면 더 연장복용합니다.
대상포진인 경우 1일 5회 800mg씩 4시간 간격으로 7일간 복용합니다.
면역상태에 따라 용량과 횟수를 조절합니다.
바이러스를 체내에서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으며
보균상태로 평생을 지내면서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국소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고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합니다.
면역이 저하되면 발생이 잦아지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면역력향상을 위한 영양공급과 휴식이 중요합니다.
헤르페스는 타액이나 직접 접촉에 의해서만 전염됩니다.
상처부위를 만지지 말고 만졌으면 즉시 비누로 씻습니다.
아시클로버는 정제, 주사제, 연고, 안연고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스테로이드 사용,호흡기 감염, 피로, 스트레스, 자외선 노출
에 의해서도 진행되기 쉽습니다.
단순포진은 심하지 않으면 전조증상이 나타날 때 바이러스 연고와 적절한 약물로
병원 방문없이 치료가 될 수도 있지만 대상포진은 반드시 약을 복용하고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하며 치료 후에도 통증이 오래갈 수가 있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아시클로버 후에 팜시클로버(famciclovir), 발라시클로버 (valaciclovir)등의
유사한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었으며 아시클로버보다 투여간격을 길게 복용
할 수 있는 잇점이 있습니다.
50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 백신으로 생백신인 조스타박스, 스카이조스타가 있으며
최근에 개발된 사백신인 싱그릭스가 있습니다.싱그릭스는 기존 생백신에 비해 효과와
안정성이 우수하나 2회 접종이고 고가인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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