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약 알아보기

미라펙스정, 파킨슨증, 하지불안증후군약

by 공부하는 토토 2023. 5. 11.
반응형

미라펙스정(pramipexole)은 특발성 파킨슨증(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치료에 단독요법,

레보도파와 병용해서 진행된 파킨슨병 환자의 병용요법)과

중등증 및 중증의 특발성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증상에 사용되는 약입니다. 

 

pramipexole은 파킨슨증 치료약 중 도파민효능약(dopamine agonist) 계열의 약으로

움직임을 제어하는데 필요한 뇌의 천연물질인 도파민 대신 작용합니다.
도파민수용체에 직접 작용하여 레보도파와 같은 대사과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미라펙스는 일반정제 0.125,0.25,0.5,1mg과 서방정 0.375,0.75,1.5mg 등

다양한 용량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과도한 부작용 및 기립성 저혈압을 피하기 위해 저용량에서 시작되어야 하고

최대의 치료 효과를 나타내면서 주된 부작용인 운동이상증, 환각, 졸음, 구갈에 대한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용량으로 증량하여야 합니다.

 

개시용량으로 1회 0.125mg을 3회복용하고 증량의 빈도는 5~7일마다 1회 정도로 합니다.
단독 또는 레보도파와 병용투여합니다. 서방정은 보통 1일 1회 복용하며 파킨슨병에만 사용됩니다.
신기능 장애시 적절한 용량조절이  필요하며 특발성 하지불안증에는 0.125mg을

자기 2~3시간전에 복용하고 필요한 경우 4~7일마다 증량할 수 있습니다.
pramipexole은 음식과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으나 메스꺼움등의 부작용이 심한 경우

음식과 함께 복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pramipexole은 파킨슨병과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조절하지만 완전히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파킨슨병을 치료하다가 갑자기 약을 중단하면 발열, 착란, 근육경직, 불안, 우울, 불면, 통증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하지불안증후군을 치료하다가 갑자기 중단하면

전보다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RLS, restless legs syndrome)은  특히 밤에 앉거나 누울 때 다리에 근질거리는 이상감각과

초조함이 느껴지고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강한 충동을 유발하는 상태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의 도파민 부족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도파민생성에 필요한 철분부족도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도파민이 감소되면서 인지기능장애 및 운동 장애를
나타내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움직임이 느려지고 안정 시 떨림, 근육경직, 자세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파킨슨병의 약물치료는 병의 진행을 중단시키는 것이 아니라 뇌에서 부족한 도파민을 공급하여

이러한 운동이상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입니다.

 

 

도파민(dopamine)을 보충하는 것으로 레보도파(levodopa)가 있으나

도파민이 혈관뇌장벽(blood brain barrier,BBB)을 통과할 수 없어 carbidopa, benserazide 등

혈관내장벽을 통과하기전에 도파민으로 대사 되는 것을 억제하는 약과 같이 투여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레보도파에 효과를 나타내어 운동증상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개선해 줍니다
그러나 3~5년 이상 장기 복용 시 운동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운동이 잘되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몇 초에서 몇 분 동안 현저히 운동불능상태가  되거나(on-off 현상)
주로 아침에 약농도부족으로 무의식 중에 발을 떠는 증상, 약물반응이 지연되거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도파민효능약(dopamine agonist)은 도파민수용체에 직접 작용하여 선조체와 흑질신경에 대한 

도파민활성을 자극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중

bromocriptine 같은 맥각알칼로이드는 심장판막 손상이나 폐섬유화 같은 심각한 부작용으로 

사용되지 않고 비맥각성인 pramipexole, ropinirole 등이 사용됩니다.

 

도파민효능약은 levodopa사용 중 off상태를 감소시키기 위해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levodopa보다 약물반감기가 길어 이상운동증 발생위험이 낮아

운동합병증 위험이 큰 젊은 환자에서 초기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70세 이상으로 인지장애가 동반되거나 기능장애가 심한 경우에는 

보통 초기약물로 levodopa가 선택됩니다.

 

도파민효능약의 급성도파민성 부작용으로 두통, 오심, 구토, 기립성저혈압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기사용 시 나타나는 부작용은 환각, 인지장애, 과도한 졸음, 다리부종 등이 있으며 강박도박, 과식,

과다성욕, 쇼핑과 같은 충동조절장애(impulse-control disorders)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일상생활 중에 갑자기 잠들 수 있으므로 운전, 기계작동을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하지불안증후보다 파킨슨병환자에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너무 빨리 일어날 때 현기증, 메스꺼움, 졸도, 발한을 일으키므로

의자나 침대에서 천천히 일어나 발을 바닥에 몇 분 두었다 일어서는 것이 좋습니다.

 

pramipexole은 도파민효능약으로 맥각(ergot) 성 알칼로이드인 bromocriptine과 마찬가지로

프로락틴분비를 막아 수유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이상운동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며 치료를 시작하거나 복용량을 늘린 후에

굽은척추증후군을 포함한 자세 기형이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파킨슨병치료약과 부작용

 

최근에는 파킨슨병의 원인을 유전자와 관련하여 다양한 기전으로 찾고 있는데 파킨슨병의 다른 원인으로 

알파-synuclein이 대두되면서 알파-sunuclein농도를 낮추고 응집을 억제하는 물질들이 임상시험 중에 있습니다.

또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글루코세레브로시다이제(GBA) 활성이 감소되어 있고, GBA활성과 알파-synuclein축적과는

역상관관계가 있으므로 GBA활성을 높이는 약물도 임상시험 중에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