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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브릭(febuxostat), 통풍약

by 공부하는 토토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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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요산이 체내에 축적되어 생기는 것으로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조직에 날카로운 형태의 요산결정이
침착되어 조직들의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해당관절 부위가 붓고 열이 나고 후끈거리고 근육이 경직되고 빨갛게 변하고 피부가 벗겨지기도 합니다.
찌르는 듯한 욱신거리는 극심한 고통을 수반하며 특히 밤이나 새벽에 잘 나타나고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남자의 엄지발가락에 가장 흔히 발생하지만 팔, 다리 등 관절에서 생길 수 있고 여자도 걸릴 수 있습니다.
급성 통풍 발작은 수일에서 수주 지속되며 오래 요산 수치가 높게 유지되면 콩팥, 방광, 각 관절에 
침착되고 신장에는 요산 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페브릭(febuxostat)은  통풍환자에서의 만성적 고요산혈증에 사용되는 약으로  18세 이상 성인에
식사관계없이 1회 40mg 또는 80mg 복용하며 요산 농도를  6mg/dl미만으로 유지하는 게 목표입니다.
통증발작치료에 사용하는 약은 아니며 예방에 쓰이는 약입니다.
2주 복용 후 요산 수치를 보고 효과를 확인합니다.
 
페브릭은 통풍의 원인인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약으로 크산틴 산화제 억제제(xanthin oxidase inhibitor)입니다.
요산(uric acid)은 퓨린(purine)에서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필요한 효소가 크산틴 산화제입니다.
이 과정이 차단되어 요산의 양이 감소되어 통풍을 예방하는 약입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콜키신(colchicine),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를 함께 투여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는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이 추천되며
아스피린은 통풍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사용하지 않습니다.
치료 초기에 통풍증상이 증가할 수도 있는데 요산이 축적된 조직에서 이동함으로써 생기는
약에 적응하는 과정이며 이런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용량을 서서히 증량하고 통증약을 같이 복용합니다.
페브릭은 통풍 증상이 진행 중일 경우는 가라앉은 후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간장애, 오심, 관절통, 발진 등이 있으며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심장 관련질환,
심장마비 등으로 인한 사망위험 증가, 흉통, 숨참, 어지러움, 기절, 언어곤란, 갑작스러운 시야 흐림,
극심한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증에서 중등도의 간장애, 신장애에는 용량조정은 불필요합니다.
 
통풍에는 같은 크산틴 산화제 억제제인 자이로릭(알로푸리놀 allopurinol)이 패브릭보다 우선 선택되며
알로푸리놀 최대량을 써도 목표치인 요산용해도 한계치 6.8mg/dl 이하로 유지되지 않거나
알레르기 등으로 사용이 어려울 때 페브릭이 사용됩니다.
페브릭은 요산 감소 효과 자체는 알로푸리놀보다 뛰어나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인
심장질환 관련 사망위험 증가 때문에 알로푸리놀이 우선 사용됩니다.

자이로릭(allopurinol) 100mg                                                                                     페브릭(febuxostat) 40mg

 
패브릭과 자이로릭 모두에서 나타나는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스티븐슨-존슨 증후군(Stevens-Johnson syndrome)
이 있습니다. 대개 발열, 두통, 기침, 각결막염, 몸살로 시작하며 약물 시작 후 1~3주 시점에 나타나고 
그 후 피부 벗겨짐, 발열, 몸살, 납작하고 붉은 발진, 점막의 물집과 궤양 등이 있습니다.
물집이 있는 피부는 매우 느슨하고 문지르면 쉽게 떨어져 나가고 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입안, 인후, 항문, 생식기, 눈점막에 궤양이 나타나고 입안 손상으로 섭식이 어려워지고 설사, 기침, 폐렴,
호흡곤란을 경험할 수도 있으며 손상된 노출조직에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SJS로 인한 사망률은 약 5%입니다.
 
류머티즘관절염에 쓰이는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이나 백혈병에 쓰이는 멜캅토푸린(mercaptopurine)을
같이 사용하면 크산틴산화제 억제제가 이들 약의 대사를 억제하여 혈중농도를 증가시켜 독성이 커지므로
병용 금기입니다.
 
통풍이 있는 경우는 요산수치를 올리는 음식섭취를 줄이고 배출을 쉽게 하여 요산수치를 낮춰야 합니다.
신장장애가 없으면 물을 많이 마셔 소변량을 늘여주고 체중을 줄입니다.
 

추천음식~  저지방 요거트, 과일(오렌지, 파인애플, 딸기), 체리(안토시아닌의 항산화작용으로 소염작용)
                   아보카도, 콩류 등
피할 음식~ 해산물(조개, 새우, 굴, 게, 가리비), 육고기(특히 내장), 흰 빵, 쿠키, 케이크, 꿀, 맥주, 치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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