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은 비마약성 합성 해열진통제이며 파라아미노페놀(p-aminophenol)유도체입니다.

19세기말에 프랑스 의사가 나프탈렌을 처방했는데 약국의 실수로 아세트아닐라이드가 환자에게

투여되어 효과가 발견되었는데 그 후 부작용 때문에 사용이 금지되었다가 꾸준한 연구를 통해

아세트아미노펜의 합성에 성공하게 됩니다.

주로 경, 중등도의 통증완화에 사용되며 간독성 때문에 용량에 주의해야 합니다.

24시간 안에 4~6시간 간격으로 5번까지 복용할 수 있습니다.

성인 기준 최대량은 하루 4g이며 2주 이상 장기간 복용 시는 3g이하로 복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심한 간질환이 있는 경우는 금기입니다.

과량독성이 의심될 경우, 해독제로 N 아세틸시스테인(NAC)이 사용됩니다.

간독성의 원인은 아세트아미노펜 대사물인 NAPQI의 축적과 관련 있는데 NAC이 대사에 필요한

글루타티온의 원료가 되기도 하고 직접 대사물과 결합하기도 합니다.

임신, 수유 시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한 해열진통제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단기간만 

의료진의 권고에 의해서만 복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술이나 항전간제와 병용 시 간독성이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미국, 유럽에서는 파라세타몰(paracetamol)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아스피린과는 달리 혈소판에 대한 작용은 없고 사이클로옥시게나제를 억제하는 작용이 약하게

있으며 뇌의 열조절 중추에 직접 작용해서 해열작용을 나타내는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달리 소염효과는 없습니다. 

325mg, 500mg 일반정, 650mg 서방정, 어린이용 츄어블정, 시럽, 좌약등의  형태로 시판됩니다.

서방정은 12세 이상에만 투여가능합니다.

가장 유명한 상품명 타이레놀이 있으나 그 외 많은 제약회사에서 생산 판매 중입니다.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진통제 중 효과가 강하지는 않으나 적용범위가 넓고 부작용도 적어 

가장 무난하게 사용되는 해열진통제입니다.

                       하나 타이리콜 서방정                                                                       펜잘 서방정

 

참고: 약학정보원, 나무위키, drugs.com